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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오보대응 총89건 1억 사용

입력 | 2005-10-12 03:08:00


현 정부 출범 이후 올해 6월까지 대통령비서실이 청와대 관련 언론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중재를 신청하거나 소송을 제기하느라 사용한 돈은 모두 1억616만여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통령비서실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3년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대통령비서실은 모두 89건의 청와대 관련 언론 보도를 ‘오보’라고 판단해 대응했다.

이 중 △해당 언론사에 정정 요청 16건 △언론중재위 중재 신청 56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 3건 △서울중앙지법에 민사소송 제기 14건이었다. 대통령비서실은 또 언론중재위 중재와 소송 시 변호사 선임 비용 등으로 △2003년 5789만여 원 △지난해 3727만여 원 △올해 1100만 원을 썼다고 밝혔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