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정순훈(鄭淳勳·54·사진) 총장이 아시아대학총장포럼 초대의장으로 선출됐다. 정 총장은 아시아 13개국 55개 대학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차 아시아대학총장포럼 폐막식에서 만장일치로 초대의장을 맡게 됐다.
아시아대학총장포럼은 지역 대학 간 고등교육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마카오 베트남 홍콩 등 13개국 대학총장이 2003년부터 시작한 모임으로 이번이 세 번째.
참가자들은 앞으로 해마다 10월에 정기 포럼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1, 2차 포럼은 중국에서 열렸다.
정 총장은 “고등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세계화밖에 없다는 데 대부분의 총장이 공감했다”며 “앞으로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