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미국인 농부였던 해리 홀트 씨가 한국으로 건너와 설립한 홀트아동복지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반세기 동안 그의 손을 거친 한국 입양아가 9만5574명. 눈썹이 짙고 눈이 부리부리해 아이들이 무서워한다며 자상하게 웃는 연습을 했다는 홀트 씨. 한국에서 생을 마감하고 일산 홀트복지타운에 묻혀 있는 그의 웃음소리가 오늘따라 크게 들리는 듯하다.
최남진 namjin@donga.com
평범한 미국인 농부였던 해리 홀트 씨가 한국으로 건너와 설립한 홀트아동복지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반세기 동안 그의 손을 거친 한국 입양아가 9만5574명. 눈썹이 짙고 눈이 부리부리해 아이들이 무서워한다며 자상하게 웃는 연습을 했다는 홀트 씨. 한국에서 생을 마감하고 일산 홀트복지타운에 묻혀 있는 그의 웃음소리가 오늘따라 크게 들리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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