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제4회 숲의 날(18일)을 맞아 전국의 주요 산에서 다양한 산림문화 행사를 연다. 숲 속에서 그림을 그리고 등반을 하며 물들어가는 가을 단풍을 맛보는 기회다.
기념식은 18일 충남 공주시 반포면 금강휴양림에서 산림청장을 비롯해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행사가 끝난 뒤 숲길 달리기, 나무이름 맞추기, 통나무 줄다리기, 수목장(樹木葬) 서약 캠페인 등의 이벤트가 이어진다.
전국적으로는 백두대간 복원 흙 나르기, 산림문화 공모작품 전시회, 목조각 전시회, 산림문화 강좌와 학술대회 등의 행사가 마련됐다.
산림청 홈페이지(www.foa.go.kr)에서 ‘백두대간으로’(17일까지)라는 이벤트에 응모해 당선되면 산림청 헬기로 백두대간을 탐방하고 무료 휴양림 이용권도을 받는다.
주요 행사는 다음과 같다.
△목조각 전시회(국립수목원. 21일까지) △산림문화 강좌(〃. 28일까지) △가을국화대축제(인천대공원. 21일까지) △백두대간 복원 흙 나르기(태백산. 15일) △금수산 감골 단풍축제(충북 단양 금수산. 16일) △환선굴 전국 등반대회(강원 삼척 환선굴. 16일) △팔공산악제(대구 팔공산. 22∼23일) △가리왕산 등반대회(강원 정선 가리왕산. 23일) △뱀사골 단풍제(지리산. 30일)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