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후세인(68) 전 이라크 대통령이 19일 법정에 선다. 24년간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반인륜적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그의 재판을 놓고 온 세계가 떠들썩하다. 독재자에 대한 심판이라는 전망에서부터 미국의 희생양이란 동정론까지. 미국과 두 차례 전쟁을 치른 그에게 어떤 판결이 내려질까.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