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하이드 미국 하원 국제관계위원장이 20일 동맹국인 일본에 고언을 담아 편지를 띄웠다. 군국주의의 상징이 된 야스쿠니신사를 일본 정치 지도자들이 계속 참배하는 현실에 유감을 표시하는 내용이다. 31년간의 하원의원 생활을 정리하면서 불출마를 선언한 정치 지도자가 마음먹고 띄운 ‘글의 무게’가 예사롭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