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마라톤의 맏언니 윤선숙(33·강원도청)이 2005조선일보춘천마라톤대회에서 통산 6번째 정상에 올랐다. 윤선숙은 23일 열린 여자부 42.195km 레이스에 2시간 37분 25초로 1위를 차지했다. 윤선숙은 SH공사에서 한솥밥을 먹던 최선근 감독과 올 8월 강원도청 마라톤팀을 만들어 창단 첫 우승을 합작했다. 남자부에서는 케냐의 엘리자 무타이(27)가 2시간 9분 27초로 정운산(2시간 14분 37초·구미시청)을 제치고 대회 3연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