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이 아쉽게 3경기 연속 홈런에 실패한 가운데 롯데는 31년 만의 정상 등극에 단 1승만을 남겼다.
롯데는 25일 일본 오사카 고시엔에서 열린 한신과의 일본시리즈(7전 4선승제) 원정 3차전에서 10-1로 이겨 3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한번만 더 이기면 1974년 이후 처음으로 패권을 차지한다.
1, 2차전에서 연속 홈런을 때린 롯데 이승엽은 상대 선발로 왼손투수가 나와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뒤 9회초 2사 후 대타로 나섰지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차전은 26일 고시엔에서 벌어진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