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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용유-무의 관광단지, 종합리조트로 개발

입력 | 2005-10-29 08:46:00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중구 용유·무의 관광단지가 자연친화적 관광단지로 개발된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27일 ‘용유·무의 관광단지 개발계획 보고회’에서 바다매립과 골프장 건설을 하지 않는 대신 모든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도입하는 개발안을 제시했다.

개발안에 따르면 을왕, 왕산, 무의도 해변을 따라 해양리조트, 비즈니스센터, 콘도, 리조트호텔이 들어선다.

을왕리해수욕장에는 마린보이 테마파크, 아울렛 센터, 아외음악당을 만든다.

무의도 해변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살린 상태에서 개인숙박시설, 호텔, 요트클럽, 마리나 시설을 배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용역을 맡은 미국의 커닝험 컨소시엄은 2015년까지 2조3870억 원을 투입돼 관광단지 개발이 마무리되면 연간 1130만 명이 관광단지를 찾고 수익률이 12.7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내년 3월 최종용역 결과를 토대로 2007년 환경 및 교통영향평가를 거쳐 2008년 하반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