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승리의 기쁨은 맛보지 못했다.
맨체스터는 30일 영국 미들즈브러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5∼2006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미들즈브러에 1-4로 완패했다.
박지성은 선발 출장해 후반 14분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으나 득점하지 못했다. 맨체스터는 전반 2분 가이즈카 멘디에카의 중거리 슛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3골을 내줬다. 맨체스터는 후반 인저리 타임에 호나우두가 팀 통산 1000호 골을 넣었다.
한편 토트넘은 29일 런던 화이트하트레인 홈구장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풀타임 출전한 이영표는 한국대표팀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경기에서 주로 수비진에서 활약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