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로부터 영업정지 조치를 받았던 파워콤이 영업을 다시 시작함에 따라 초고속인터넷 시장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게 됐다.
3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정보통신부 산하 통신위원회에서 신규 가입자 모집 허용 조치를 받은 파워콤이 29일부터 영업에 나서면서 선발사업자인 KT, 하나로텔레콤과의 가입자 유치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파워콤은 당초 올해 가입자 목표를 50만 명으로 정한 상태에서 20일 가까이 영업이 중단됐기 때문에 11월부터는 매우 공격적으로 나올 전망이다. 선발 사업자인 KT와 하나로텔레콤은 다양한 이벤트와 고객 서비스 강화로 파워콤과 맞붙을 계획이다.
김두영 기자 nirvana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