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3장의 플레이오프 출전티켓을 잡아라.”
2005 프로축구 K리그 후기리그 막바지 순위싸움이 치열하다. 플레이오프에는 전기 및 후기리그 우승 팀과 이들 두 팀을 제외한 전후기 통합 성적 1, 2위 팀이 진출한다.
전기리그 우승팀 부산 아이파크는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확보한 상태.
최근 5연승을 달리며 후기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성남 일화가 후기리그 우승에 근접해 있다. 성남은 후기리그에서 8승 1무 1패(승점 25)로 2위 부천 SK(7승 1무 2패·승점 22)를 승점 3점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울산 현대(6일), 포항 스틸러스(9일) 등 강팀과의 경기를 남겨 두고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태. 발가락 부상을 당한 주득점원 김도훈의 공백도 우려된다.
후기리그에서 성남을 추격 중인 부천은 남은 부산(6일) 및 대전 시티즌(9일)과의 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성남이 남은 경기에서 패하면 극적인 후기리그 우승도 바라볼 수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전후기 통합 1위를 노리고 있다. 통합성적 12승 6무 4패(승점 42).
이 밖에 통합순위 3위인 울산(12 승 3무 7패·승점 39)과 4위인 포항(11승 6무 6패·승점 39)이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 한편 개인 득점랭킹에서는 박주영(FC 서울)이 11골로 두두(성남)와 산드로(대구 FC·이상 10골)에 앞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2005 K리그 전후기 통합순위 (3일 현재)순위구단승점승무패득실①인천42126410②성남41125516③울산3912376④포항3911666⑤부천3811567⑥서울318776
⑦대전286106-1⑧대구288410-7⑨부산27769-2⑩수원27698-3⑪전남246610-6⑫전북174513-16⑬광주133415-16
2005 K리그 후기리그 순위 (3일 현재)순위구단승점승무패 득실①성남2581113②부천227127③대구196134④인천185323⑤포항185333⑥울산175233
⑦대전14424-1⑧수원13344-2⑨서울123343⑩전남10316-5⑪전북8226-10⑫광주7217-9⑬부산2028-9
2005 K리그 개인득점 순위(3일 현재)순위선수구단득점경기①박주영서울 1117②두두성남1021③산드로대구1022④루시아노부산919⑤김도훈성남920⑥다실바포항921
⑦마차도울산812⑧모따성남78⑨네아가전남713⑩레안드롱대전719
2005 K리그 도움 순위순위선수구단도움경기①히칼도서울916②김도훈성남720③뽀뽀부산516④모따성남4 8⑤홍순학대구416⑥윤정환전북417⑦보띠전북418
⑧남궁도전남419⑨세지오부천311⑩이성남부산313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