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강문영(38·사진)이 8년 만에 드라마에 모습을 드러낸다.
강문영은 MBC 주말 드라마 ‘신돈’의 5일 방영분부터 ‘초선’ 역으로 등장한다.
초선은 고려 말 차(茶) 장사로 막대한 돈을 모아 조정을 좌지우지하는 여장부. 돈을 써서 감옥에 끌려간 신돈을 풀어주고 신돈의 절에 막대한 시주를 하는 등 신돈의 후원자로 나온다.
1980년대 중반부터 10여 년간 탤런트로 활약했던 강문영은 1997년 가수 이승철과 이혼한 뒤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그의 마지막 출연작은 1997년 MBC ‘미망’이었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