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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안산에 통학형 영어마을

입력 | 2005-11-08 03:02:00


경기 안산시는 학생 수가 줄어 10년 전 폐교된 화정초교를 영어마을로 개조해 내년 7월 문을 열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6억 원을 들여 옛 화정초교의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했으며 내년에 24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운동장과 건물 내부에 영어테마공원과 영어학습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테마공원과 학습공간에는 슈퍼마켓, 출입국관리소, 은행, 약국, 호텔, 병원, 집 등 10개 코너가 꾸며지며 해당 코너에는 원어민 교사(6명)와 내국인 교사(4명)가 배치된다.

이 마을은 학생들이 집에서 통학할 수 있는 통학형으로 만들어지며 셔틀버스를 운행할 방침이다.

이 마을은 초등학교 5∼6년생을 대상으로 5일 단위로 운영되며 1일 1만 원 안팎의 비용을 받을 예정이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