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이’ 이영표(28)가 뛰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가 볼턴 원더러스에 0-1로 졌다. 이영표는 선발 출전해 후반 17분 교체됐으나 공격 포인트(골+어시스트)는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8일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전반 32분 볼턴의 케빈 놀란에게 선제골을 허용해 무릎을 꿇었다. 이영표는 전반 37분 골대 왼쪽에서 득점 찬스를 맞았으나 놓쳤고 후반 17분 팀의 주공격수인 로비 킨과 교체됐다. 이영표는 그동안 6차례 풀타임을 뛰었으며 선발 출전한 뒤 도중에 교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볼턴에서 뛰고 있는 일본의 ‘축구영웅’ 나카타 히데토시(28)는 후반 14분 교체 투입됐으나 역시 골을 넣지 못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