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원장 남기심·南基心)은 ‘특정 상품, 회사, 개인을 널리 알리는 데 쓰는 노래’를 가리키는 ‘로고송(logo song)’의 우리말 순화어가 ‘상징노래’(서울 노원구 중계1동 방지은 씨 제안)로 결정됐다고 8일 밝혔다.
‘관련 있는 물건을 하나로 묶어 놓은 것’을 뜻하는 ‘풀 세트(full set)’ 대신 쓸 우리말 공모에는 722건의 제안이 들어왔다. 국어원은 이 가운데 △온갖춤 △갖춘묶음 △온벌 △다모음 △모둠들이 등 5개를 14일까지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www.malteo.net)를 통해 투표에 부친다.
또 ‘소수의 사람들이 열성적으로 찬사를 보내거나 좋아하는, 독특한 문화’를 뜻하는 ‘컬트(cult)’를 다음 번 다듬을 말로 정하고 14일까지 공모한다. 02-2669-9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