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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千人千色]“대중교통 이용 때 음악 듣는다” 20대 49%

입력 | 2005-11-11 03:10:00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CD나 MP3 플레이어로 음악을 감상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동아일보 위크엔드가 여론조사회사인 나우앤퓨처와 함께 20∼40대 남녀 1000명에게 ‘출퇴근을 포함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하는 일’을 인터넷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38.1%가 ‘음악 듣기’를 꼽았다.

음악 듣기는 20대(49.1%) 30대(35.0%) 40대(30.1%)로 나이가 어릴수록 많이 꼽았다. 두 번째로 많은 ‘신문이나 책 읽기’(33.7%)는 20대(24.2%) 30대(34.4%) 40대(42.5%)로 나이가 많을수록 많이 꼽아 대조를 보였다.

다음으로는 ‘잠자기’(12.4%) ‘전화나 문자 보내기’(8.5%) ‘외국어 공부’(3.9%) ‘게임’(3.4%) 순이었다. 전화나 문자 보내기는 여성(11.2%)이 남성(5.8%)보다 많이 선택했고, 게임은 여성(2.2%)보다 남성(4.6%)이 많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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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환 기자 r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