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워치(세르게이 루키아네코 지음·황금가지)=러시아 모스크바를 배경으로 빛과 어둠의 세력들이 벌이는 혁명과 같은 환란을 다룬 소설. 마법사와 흡혈귀가 나오는 판타지와 범죄적 누아르가 잘 빚어진 작품으로 러시아에서 지난해 나와 300만 명의 독자가 생겼다. 전 2권. 각 9000원.
◇죽음의 닥터(퍼트리샤 콘월 지음·노블하우스)=여성 검시관 케이 스카페타가 나오는 미국 추리소설. 끔찍한 연쇄 살인범을 쫓던 스카페타는 희생자의 시신으로부터 자기가 치명적인 병균에 노출됐을지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전 2권. 각 8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