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툭하고 큼직한 코에 둥그런 안경을 걸친 ‘나대로 선생’. 그가 동아일보 독자와 고락을 함께한 기간이 벌써 만 25년이 됐다. 4컷 만화 속에서 권력의 비리를 풍자하고 정치인의 위선을 꼬집었으며 사회 병리 현상을 고발해 온 나대로 선생이 독자 앞에서 다짐한다. “성역 없이 비판하되 따뜻함을 잃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