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베리아 대통령선거 결선 투표에서 ‘아프리카의 힐러리’로 불려 온 엘렌 존슨설리프(67)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아프리카 대륙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다. 그러나 선거 후유증도 심각하다. 그가 10여 년 넘게 내란에 휩쓸려 온 라이베리아에 평화를 가져올 ‘피스메이커(peace-maker)’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