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지역 고교들이 올해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일인 23일 ‘수능 응원전’을 펼치지 않기로 결의했다.
이 지역 18개 고교 학생부장 교사들은 최근 마산고에서 회의를 열고 그동안 과열된 응원으로 부작용을 빚기도 했던 수능 응원전을 펼치지 않도록 재학생을 지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동안 1, 2학년 재학생들은 수능 전날 오후 좋은 자리를 잡고 응원하기 위해 밤을 새는가 하면 고교 간 마찰을 빚기도 했다. 또 추운 날씨 속에 밤샘을 하는 과정에서 안전사고도 우려됐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