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본격적인 인터넷 전화(VoIP)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1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를 비롯해 데이콤 하나로텔레콤 SK텔링크 엔터프라이즈네트웍스 드림라인 SK네트웍스 등 7개 인터넷 전화 기간통신사업자들은 21일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사업자들은 16, 17일 상호접속 협정을 체결한 뒤 통신위원회 신고 절차를 거쳐 18일까지 전국적인 상호접속점을 구축할 예정이다.
요금은 3분당 45∼49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인터넷 전화는 애니유저넷과 삼성네트웍스 등 일부 별정통신사업자에 의해 서비스돼 왔으나 기간통신사업자 7개사가 본격 가세함으로써 대중화의 계기가 마련됐다.
김두영 기자 nirvana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