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장미란(22)의 웃음을 기억하는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금메달은 놓쳤지만 피멍 든 손을 흔들며 오히려 웃어 보였던 그를. 15일 장미란은 제17회 세계여자역도선수권대회 용상과 합계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고 환하게 웃었다. 세계를 평정한 그의 미소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