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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CJ회장 대한상의회장 맡을듯

입력 | 2005-11-18 03:01:00


박용성(朴容晟) 회장의 사퇴로 공석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 손경식(孫京植·66·사진) CJ 회장이 추대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의는 “손 회장이 최근 열린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단 회의에서 서울상의 회장으로 추대됐으며 본인도 이를 수락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상의 회장은 보통 대한상의 회장을 겸직해 왔기 때문에 손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서울상의는 22일 임시 의원총회를 열고 손 회장을 회장으로 공식 추대할 예정이며 대한상의도 29일 임시 의원총회에서 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서울상의와 대한상의 회장의 임기는 각각 3년으로 같다.

이재현(李在賢) 회장과 공동으로 CJ그룹을 이끌고 있는 손 회장은 이 회장의 모친인 손복남(孫福男) CJ 고문의 동생으로 고(故) 이병철(李秉喆)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이맹희(李孟熙) 씨의 처남이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