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교회탄압은 로마제국 시대를 방불하게 한다고 캐나다 일간 내셔널포스트가 미국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의 연례보고서를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의 지하교회 지도자 탄압은 로마인들이 기독교인들을 사자우리로 몰아넣은 것을 연상시킨다며 5명의 교회지도자들이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도로공사용 증기롤러에 깔려 죽는 것을 보았다는 탈북자의 증언을 소개했다.
국제앰네스티(AI)에서 활동해 온 인권운동가 데이비드 호크 씨가 한국 내 새터민 40명을 인터뷰해 작성한 USCIRF 보고서 북한 편이 15일 발표됐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