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최남단인 전남 해남군 송지면 갈두리 땅끝마을에 모노레일카가 설치됐다.
20인승 2량이 땅끝마을 주차장에서 다도해가 내려다보이는 땅끝 전망대간 395m 구간을 다음달 중순부터 운행한다.
요금은 편도 2000원으로 왕복운행에 13분이 걸린다.
해남군은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지만 땅끝 전망대와 연계된 체험형 관광시설이 부족해 모노레일카를 설치했다”며 “노약자나 장애인이 전망대에서 다도해의 절경을 편하게 구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