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강릉 왕산면에 25MW급 1기, 횡성 둔내면에 36MW급 1기의 풍력발전기를 만드는 내용으로 현재 풍향과 풍속, 경제적 기술적 타당성조사가 진행되는 중이다.
강원도와 독일 ㈜라마이어, 국내기업 ㈜유니슨이 공동으로 민자와 외자 1600억 원을 투자해 설치할 2000kw급 49기 중 14기는 이달 초 완공돼 시운전을 하고 있다. 나머지 35기는 내년 8월에 완공할 계획.
이에 앞서 강원도는 세계적 풍력개발회사인 ㈜유러스 에너지재팬(EEJ) 및 ㈜포스코건설 과 풍력발전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