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희망으로 급부상한 이강석(20·한국체대)의 ‘불꽃 질주’는 현재 진행형이다. 이강석은 28일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에서 끝난 2005∼200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제3차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부(디비전A) 남자 500m에서 35초15로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강석은 3위 점수인 70점을 합쳐 올 시즌 월드컵시리즈 500m 부문 누적 점수 330점으로 종합 랭킹 1위에 랭크됐다.
이날 34초 91로 500m 1위를 차지한 제레미 위더스푼(캐나다·310점)이 20점 차이로 이강석을 뒤쫓고 있다. 최종 순위는 1∼8차 월드컵 시리즈에서의 누적 점수로 결정된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