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실명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논의가 활발하다. 인터넷의 특성인 익명을 고려하면 인터넷 실명제를 도입할 경우 인터넷 확산의 부분적인 퇴보를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인터넷 안에서의 무분별한 행동, 욕설 등 ‘인터넷 예절’을 지키지 않는 일부 누리꾼 때문에 피해를 보는 많은 누리꾼을 위해서는 인터넷 실명제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제로 요즘 인터넷 기사의 대부분은 ‘댓글’이라고 하는 짧은 의견을 달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이곳에는 이유 없는 비방과 욕설이 난무하고 성인광고 등 얼굴을 붉히는 것들도 올라오고 있어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라는 본래의 취지를 잃고 있다. 부분적으로 익명성에 제동을 걸어 좀 더 올바르고 질서 있는 인터넷 강국으로서의 모습을 되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지훈 대전 동구 홍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