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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직장인 망년회 평균 2회

입력 | 2005-12-05 17:48:00


일본 직장인들은 평균 두 차례의 망년회에 참석하며 망년회 비용으로는 1회에 4540엔(약 4만 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린맥주사의 '술과 생활문화 연구소'가 11월 중순 6200여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5% 이상이 친구들과의 망년회와 직장 동료들과의 망년회를 각각 한차례씩 갖는다고 답했다.

1인당 평균 망년회 비용은 일본 경기 회복을 반영해 지난해보다 488엔 많은 4540엔으로 집계됐으며 비용은 각자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망년회에 대해 남성의 45%는 '직장 동료들과 대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하는 반면 여성의 40%는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는 기회'라고 답했다.

망년회에서 마시는 술로는 남녀 모두 맥주가 1위(남성 94.1%, 여성 82.7%)를 차지했으며 2, 3위로는 남성의 경우 소주와 청주, 여성은 와인과 칵테일을 꼽았다.

도쿄=박원재특파원 parkw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