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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김승현 “리바운드 1개가 모자라…”

입력 | 2005-12-09 02:59:00


오리온스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3연패에서 벗어났다.

오리온스는 8일 대구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3쿼터 초반 15점차까지 뒤졌으나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간 뒤 102-95로 이겼다.

8위였던 오리온스는 8승 9패를 기록하며 KTF와 공동 7위가 됐다.

오리온스 김승현은 11득점, 9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했고 용병 콤비 아이라 클라크(35득점)와 안드레 브라운(28득점, 14리바운드)은 공격을 주도.

오리온스는 90-91로 뒤진 연장 종료 2분21초 전 클라크의 점프슛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김승현의 연속 4득점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승현이 자유투로 2점을 보탠 뒤 연장 종료 56초 전 뱅크슛(백보드를 맞춰 넣는 슛)을 꽂아 96-91을 만든 것. 오리온스는 종료 33초 전 김병철(17득점)의 레이업슛으로 7점차까지 달아났다.

▽대구(오리온스 2승) 1Q2Q3Q4Q연장합계오리온스2613202716102전자랜드25231919995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