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격기’ 김도훈(35·성남 일화)이 은퇴해 코치로 변신한다. 프로축구 성남은 9일 김도훈이 은퇴하고 코치로 자리를 옮긴다고 밝혔다. 연세대를 졸업한 김도훈은 1993년 전북 현대에 입단한 뒤 일본프로축구(J리그) 빗셀 고베(1998∼2000년)에서 활약했고 2000년 다시 전북으로 컴백한 후 2003년부터는 성남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김도훈은 K리그 통산 9시즌 동안 257경기에 출전해 리그 통산 최다골인 114골을 터뜨렸고 41도움의 기록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