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기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강원도 산골에서 무소유의 삶을 살고 있는 법정 스님. 그는 11일 길상사 법문을 통해 “이승을 떠날 때 재물도, 자식도 심지어 몸뚱이마저 내놓고 가야 하지만 지은 업은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며 “가진 것이 적든 많든 덕을 닦으면서 이웃과 나눠 가지며 살라”고 당부했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