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로 변신한 ‘차붐 주니어’ 차두리(25·프랑크푸르트)가 시즌 첫 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차두리는 15일 열린 2005∼2006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시즌 16차전 카이저스라우테른과의 원정경기에서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13분 프란시스코 코파도에 결정적 패스를 찔러줘 팀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차두리는 시즌 2골, 1어시스트를 기록 중.
프랑크푸르트는 2-1로 승리, 6승 3무 7패(승점 21)를 기록해 9위에 올랐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