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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와이브로 베네수엘라 진출

입력 | 2005-12-20 03:25:00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와이브로(WiBro·휴대인터넷) 상용 서비스가 내년 3분기(7∼9월)에 베네수엘라에서 시작된다.

삼성전자는 16일(한국 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베네수엘라 케이블 TV인 옴니비전과 와이브로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와이브로 장비와 단말기를 옴니비전에 공급하게 되며, 옴니비전은 내년 3분기 중 카라카스 지역에서 와이브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베네수엘라는 2010년까지 7개 대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삼성전자 측은 밝혔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미국의 이동통신 사업자인 스프린트와 넥스텔, 일본 KDDI, 이탈리아 TI, 영국 BT, 브라질 TVA 등과 와이브로 서비스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