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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反美바람 탄 인디오 아들
입력
|
2005-12-21 03:02:00
18일 실시된 볼리비아 대선에서 역사상 첫 ‘인디오 대통령’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에보 모랄레스 후보가 그 주인공. 반미노선을 공개적으로 표명해 온 그는 농민운동가 출신으로 빈곤층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19일 기자회견에서 천연가스정(井) 소유권 국유화 방침을 선언하고 나서는 등 일찌감치 개혁 행보에 시동을 걸고 있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