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옛 도심인 경인전철 동인천역과 인천역 주변이 전면 재개발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2015년까지 인천역과 동인천역 일대 16만7000여 평을 주거 및 상업 관광 문화기능을 갖춘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우선 동인천역 주변 10만1440평에 주거 및 관광 숙박 쇼핑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대중교통의 입체적 환승을 위해 지상에 보행자 전용시설을 설치하고 지하에는 햇빛이 비치는 광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인천역 일대(6만6350평)에는 관광객을 위한 중저가 숙박시설과 상품판매점, 주차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4300평의 부지에 1400억 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의 복합역사를 건립해 카페테리아, 테마쇼핑몰을 유치할 계획.
시는 내년 4월 도시재생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용역을 실시한 뒤 하반기에 투자유치 활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