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2006 독일 월드컵 본선 상대국에 대한 전담 분석반을 가동한다. 프랑스는 안익수(성남 코치), 스위스는 김영민(전 아시아축구연맹 경기국 담당관), 토고는 강영철(성균관대 감독) 기술위원이 맡는다.
이들이 수집한 정보는 하재훈 김남표 위원이 취합한다. 기술위원회는 우선 한국의 첫 상대인 토고의 자료 수집과 전력 분석에 집중할 계획이다.
협회는 28일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열리는 리비아와 토고의 평가전과 내년 1월 20일 개막하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본선에서 기술위원과 비디오 분석관을 파견해 토고에 대한 자료 수집을 할 예정이다.
이영무 기술위원장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직접 참관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담반을 적극 활용해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