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사립학교법 개정 무효화를 요구하며 장외투쟁 중인 한나라당이 참석하지 않더라도 28∼30일 국회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
열린우리당은 22일 원내대표단 정책조정위원장단 연석회의를 열고 “2006년도 예산안, 자이툰부대 파병연장동의안 등 시급한 현안을 처리하기 위해 본회의를 개최할 것을 김원기(金元基) 국회의장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열린우리당은 이날 한나라당이 불참한 가운데 민주당 민주노동당 등과 함께 행정자치위원회를 소집해 호남지역 폭설 피해 대책을 논의하는 등 한나라당의 불참 속에 임시국회를 부분 가동했다.
하태원 기자 taewon_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