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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아빠와 썰매타고 산타의 마술세계로…겨울축제 풍성

입력 | 2005-12-23 09:28:00


성탄절을 맞아 대전지역 동물원과 엑스포과학공원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대전동물원 산타축제=16일 야간축제 개장을 시작으로 내년 2월 말까지 중부권 최대의 겨울대축제가 계속된다.

러시아 혼성 7인조 무용단이 펼치는 크리스마스 산타쇼는 스페인 미국 유럽 남미의 세계전통댄스와 경쾌한 캐럴을 선사한다. 분수대 옆 야간 무대에서 매일 공연한다.

중앙 분수연못에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위해 아빠가 썰매를 끌어주는 행사장을 마련했다.

전시공간인 ‘눈꽃나라’에는 외국인 산타와 동물캐릭터가 함께하는 산타와 루돌프집, 소망우체국, 신비스러운 마법의 성과 선물의 집을 실제 조형물로 만들었다.

▽엑스포과학공원 헬로 싼타=24, 25일 이틀 동안 정문 무대 및 광장과 엔조이프라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Hello 싼타, Hello 크리스마스’ 행사가 열린다.

24일 엔조이플라자에서는 어린이 줄 인형극 ‘헨델과 그레텔’, 25일에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어린이를 위한 마술공연 ‘산타 매직쇼’가 펼쳐진다.

또 우리가족 트리 만들기, 산타 복장 및 관련 소품을 활용한 포토존 운영, 크리스마스 선물가게, 산타가 그려주는 캐리커처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대전예술의 전당에서는 28일 오후 8시에 로맨틱 재즈 콘서트를 공연한다. 서정적이고 로맨틱한 캐롤을 들려준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