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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막히는 길’ 휴대전화로 훤히 본다

입력 | 2005-12-26 08:40:00


대전시는 교통정보를 휴대전화로 실시간에 제공하는 ‘휴대전화 교통정보서비스’를 25일부터 시작했다.

지능형교통체계(ITS) 2단계 사업의 하나로 전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거쳐 10월부터 2개월 동안 시험운영 됐다.

서비스 내용은 시내버스 현재위치와 도착 예정시간 안내, 구간별 교통정보와 주요 도로 폐쇄회로(CC)TV 영상제공, 공영주차장 위치 검색 등이다.

휴대전화에 ‘35487#0’를 입력한 뒤 ‘nate’ 또는 ‘magic-n’, ‘ez-i’ 등 통신회사의 인터넷 접속버튼을 누른 두 대전시 교통정보서비스에 접속하면 된다.

다음은 메뉴별 내용.

▽시내버스 현재위치=버스번호를 입력하면 노선번호, 출발지(시점), 도착지(종점) 방향이 표시된다. 그 중 하나를 선택하면 버스의 현재위치가 나온다.

▽시내버스 도착예정시간=정류장 이름을 입력하면 버스번호, 버스방향, 버스통과위치, 버스도착 예정시간이 표시된다. 해당 정류장 위치는 지도보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내버스 노선안내=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버스 직접연결 노선이나 환승노선과 노선별 총거리, 버스번호, 탑승지점, 하차지점이 표시된다.

▽구간교통정보=도로 이름을 입력한 뒤 구간을 선택하면 평균 통행속도를 볼 수 있다. 적색은 정체, 주황색은 지체서행, 파란색은 소통원활을 뜻한다.

▽주요도로 CCTV 영상=시내 주요 교차로에 설치된 CCTV 목록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지점을 선택하면 실시간 교통상황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공영주차장 검색=구(區)를 선택한 뒤 특정 공영 주차장을 다시 선택하면 주차장 유무료 여부, 수용대수, 전화번호, 주소를 알려준다. 지도보기를 통해 위치확인 가능.

▽맞춤형 정보서비스=맞춤형 정보를 등록해 놓으면 메뉴를 일일이 찾지 않아도 자주 사용하는 정보만 제공받을 수 있다. 042-600-5402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