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2년 연속 강원도컵 코리아아이스하키리그 패권을 차지했다.
연세대는 26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고려대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해 11승 1무의 압도적인 전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연세대에만 2패를 당한 고려대는 9승 1무 2패로 준우승.
연세대는 3-3 동점이던 2피리어드 16분 4초에 정연택이 고려대의 골망을 갈라 1점을 앞섰다. 3피리어드 들어서는 김기성이 2골을 연달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회 최다 득점(14점)과 최다 도움(11개)을 기록한 김기성은 최다 포인트(25점)에서도 1위에 올랐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