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시즌 5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박지성은 27일 2005∼20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브로미치와의 경기에서 전반 35분 폴 스콜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박지성을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박지성은 페널티 박스 안으로 공을 몰고 들어가 넘어지면서 뒤로 흘려줬고 이를 스콜스가 달려들며 강력한 왼발 슛으로 득점했다. 맨체스터는 리오 퍼디낸드와 뤼트 반 니스텔로이가 헤딩슛을 추가하며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박지성은 어시스트 부문 공동 3위에 올랐다. 맨체스터는 이날 승리함으로써 12승 4무 2패(승점 40)로 첼시(16승 1무 1패·승점 49)에 이어 2위를 달렸다. 첼시는 풀럼을 3-2로 누르고 올 시즌 홈경기 10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영표(토트넘 홋스퍼)는 버밍엄 시티와의 경기에서 6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했다. 토트넘이 2-0으로 승리.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