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가 2005∼2006 대한항공배 핸드볼 큰잔치 1차 대회에서 4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희대는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한국체대를 35-25로 대파하고 남자 대학부 정상에 올랐다.
이날 우승으로 경희대는 4월 연맹회장기와 종별선수권, 9월 추계대학선수권을 포함해 대학부 4개 대회를 모두 석권했다.
이에 앞서 성균관대는 충남대를 24-23, 1점 차로 꺾고 3승 1무 2패로 2차 대회 진출권을 따냈다.
반면 원광대는 삼척대를 맞아 31-26으로 완승을 거두고 3연패 이후 3연승했으나 성균관대가 충남대를 꺾는 바람에 5위에 머물러 4강 진입에 실패했다.
최우수선수상은 경희대 골키퍼 이동문, 우수선수상은 조선대 고경수, 지도상은 경희대 김만호 감독이 수상했다.
실업팀과 1차 대회 상위 4개 대학팀(경희대 조선대 한국체대 성균관대)이 모두 참가하는 2차 대회는 내년 1월 4일부터 삼척실내체육관에서 시작된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