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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LG 이병규 5억 ‘서울 연봉 킹’ 예약

입력 | 2005-12-30 03:06:00

재계약을 한 뒤 LG 김연중 단장과 악수를 하고 있는 이병규(오른쪽). 사진 제공 LG트윈스


프로야구 LG의 간판타자 이병규(31)가 내년 ‘서울 연봉 킹’을 예약했다.

올 시즌 타율(0.337)과 최다 안타(157개) 1위에 오른 이병규는 29일 서울 잠실 구단 사무실에서 김연중 단장과 협상을 하고 올해의 3억 원보다 2억 원(67%)이 오른 5억 원에 연봉 재계약을 했다.

2억 원 인상은 LG 구단 역대 최고 기록. 연봉 5억 원은 2003년 이상훈(은퇴)이 받은 6억 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올해 서울 구단 연봉 킹은 3억2000만 원을 받은 두산 김동주였으나 타율 0.302에 10홈런, 50타점에 그쳐 이병규를 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