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53) 러시아 대통령이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에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 우크라이나를 지나는 관을 통해 가스를 공급받던 전 유럽이 깜짝 놀랐다. ‘초강대국 부활’을 외쳐 온 푸틴 대통령이 에너지 무기화를 작정한 것일까. 선진 8개국(G8) 정상회의 의장까지 된 그에게 지구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