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우 전 국회 부의장이 한국야구위원회(KBO) 차기 총재로 공식 추천됐다. KBO는 3일 조남홍 기아 사장을 제외한 7개 구단 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신상우 씨를 차기 총재로 추천했다.
신 씨는 10일경 열릴 예정인 구단주 총회에서 정식으로 총재로 선출된 뒤 감독관청인 문화관광부의 승인을 얻어 15대 총재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신 씨는 3월 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A조 예선부터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해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임기는 2009년 3월까지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