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풍산김치’가 유럽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4일 농협 경북본부에 따르면 풍산농협 김치가공 공장에서 만든 포기김치와 총각김치 등 6가지 김치 5t(2000 달러어치)을 2일 부산항에서 선적했다. 이 김치는 영국과 독일로 수출된다.
풍산농협은 앞으로 매달 5t가량을 유럽시장에 공급할 방침이다. 풍산농협은 지난해부터 독일인과 영국인에게 샘플을 보내는 등 판로 개척을 해왔다.
풍산김치 포장지에는 한글 ‘풍산김치’와 영어 ‘poongsan kimchi’라는 상품명이 나란히 표기돼 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