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챔피언을 가리자!
‘신세대 아이콘’ 스노보드는 이제 겨울철 대표 스포츠가 됐다. 관련 업계가 추산하는 동호인은 200만 명.
스노보드 마니아들이 설원을 마음껏 질주할 수 있는 최고의 무대가 마련됐다. 2014년 동계올림픽 평창유치 기원 KTF컵 제2회 전국 스노보드선수권대회(동아일보사·강원도 주최, KTF·한국마사회 협찬)가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용평스키장 메가그린 슬로프에서 열린다.
대한스키협회에 등록된 엘리트 선수와 일반 선수가 같은 코스에서 기량을 겨루는 오픈대회로 국가대표 선수 전원을 포함한 100여 명의 엘리트 선수와 역시 100여 명의 일반선수 등 200여 명이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9일 350m 구간에 설치된 15개의 기문을 통과하는 회전으로 예선을 치러 남자 16강과 여자 8강을 가린 뒤 10일 본선에서 2명의 선수가 나란한 코스에서 동시에 레이스를 펼치는 평행 회전으로 우승자를 뽑는다. 총상금 1500만 원. MBC가 녹화 중계한다.
전창 기자 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