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1년 전,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과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중동 평화의 주역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1년 뒤 이들에게 시선이 다시 쏠렸다. 하지만 상황은 그때와 다르다. 샤론 총리는 뇌출혈로 쓰러져 사경을 헤매고 아바스 수반은 25일 총선을 앞두고 분당 위기를 간신히 넘겼다.